[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내년부터 수출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한국은행에서 이성태 총재 주재로 열린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수출 신장세가 내년에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면서 세계경제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입 증가율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 보다 더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여 상품수지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다소 희망적인 전망도 제시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난 19일 있었던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이 금융시장 불안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외환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기관들이 외화 자산과 부채관리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고, 금융감독당국은 이를 사전에 철저히 감독하고 감시해 위기 때 선재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태 한은 총재 외에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김흥수 한국건설사업연구원장, 심윤수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이경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이제민 연세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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