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호전 상장사, 주가도 좋았다
2012-06-05 13:19:02 2012-06-05 13:19:49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올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기업의 주가흐름이 전체적으로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633개사의 1분기 실적과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난 252곳의 주가는 평균 1.29% 상승했다.
 
같은 기간에 순이익이 증가한 240곳의 주가는 평균 1.56% 올랐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한 381사와 393사의 주가는 각각 평균 0.48%, 0.59% 하락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법인의 주가등락률은 신일산업(002700)(154.00%), 샘표식품(007540)(19.36%), 노루페인트(090350)(86.20%), 와이비로드(010600)(25.00%) 등으로 분석됐다.
 
순이익 증가율 상위법인의 주가상승률은 삼화페인트(000390)(6.14%), 샘표식품(007540)(19.36%), 티에이치엔(019180)(15.27%) 등이다.
 
반면 LG전자(066570), 고려개발(004200), 금호산업(002990), 삼호개발(010960), 한국항공우주(047810) 등 대형사들은 1분기에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늘었지만 주가는 떨어졌다.
 
매출액과 주가흐름은 상반된 추이를 보였다.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371사의 주가는 평균 0.56% 하락했지만, 매출액이 감소한 262사의 주가는 평균 1.32% 상승했다.
 
거래소는 "1분기 실적과 주가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실적 호전 법인의 초과수익률은 순이익, 영업이익, 매출액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다만 올해 시총상위 법인들의 주가 하락률이 커 평균 주가는 코스피 대비 모추 초과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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