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겜백서)'버추얼테니스', 세가의 저력은 여전하다
2012-06-06 16:53:15 2012-06-06 20:09:49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스마트폰은 화면이 작지만 '버추얼테니스'에서는 진짜 테니스를 치는 듯한 몰입감이 느껴졌다.
 
3D 그래픽으로 그려진 선수는 콘솔 게임보다 리얼하지는 않지만 스마트폰 게임 중에서는 수준급이다.
 
득점할 때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그래픽은 돋보인다.
 
공을 쳤을 때 나오는 사운드도 테니스의 현장감을 살려준다.
 
'버추얼테니스'는 조작도 쉽다.
 
이동과 타구를 화면 터치만으로 모두 할 수 있다.
 
화면을 터치하면 캐릭터가 자동으로 공의 움직임을 따라가서 친다.
 
공과 게임 캐릭터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거나 타이밍이 늦었을 경우 외에는 공을 빠트리지 않는다.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에 따라 타구의 방향과 타구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쉬운 조작이 단점으로도 작용한다.
 
정해진 대로만 움직이는 반자동 조작은 게임 진행을 단순하게 만든다.
 
게임 플레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게임이 단조롭다고 느껴지게 된다.
 
또 공을 치기 위해 터치를 했는데 캐릭터가 엉뚱한 방향으로 움직여 점수를 잃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특히 듀스로 경기가 길어졌을 때 이런 식으로 점수를 잃으면 더 짜증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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