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外人에 기관 '사자'..1850선 회복나서(10:02)
2012-06-07 10:05:35 2012-06-07 10:06:12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매수로 돌아온 외국인과 기관 '사자' 동조에 힘입어 장중 1850선을 회복했다.
 
7일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79포인트(2.49%) 상승한 1846.64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이 2122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8억원, 879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차익거래 166억원, 비차익거래 1269억원 등 총 1437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3.73%), 전기·전자(3.06%), 건설업(2.94%), 서비스업(2.95%), 기계(2.95%), 운송장비(2.87%)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시총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삼성중공업(010140)이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물량이 집중되면서 6% 이상 뛰어오른 가운데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009540) 등 조선주가 4~5%대 오름폭을 기록하며 상승 중이다. 최근 주가 하락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데다 4~5월 수주 실적 부진을 털고 다시 해양 플랜트 발주가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온(001800)은 중국 제과 사업에서 이익 회수기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에 5% 이상 치솟으면서 재차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고 있다. 현재 98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KT&G(033780)는 매도 상위에 외국계 증권사가 일제히 이름을 올리면서 1%대 낙폭을 보이며 코스피 강세의 수혜를 빗겨나갔다. KT(030200) 역시 외국인 매도에 닷새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소폭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06포인트(2.42%) 상승한 467.74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는 씨젠(096530)은 하반기 실적호전과 낙폭과대주라는 증권사 분석에 5% 이상 올라서면서 이틀간의 하락세를 그대로 회복하고 있고, 네패스(033640), 인터플렉스(051370), 심텍(036710) 등 IT관련주가 삼성전자(005930)의 강세에 궤를 같이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05원 내린 117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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