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유럽발 악재로 증권시장이 맥을 못췄지만 모바일 게임사들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장 중에는 3만61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4월초 1만8000원대와 비교하면 두달 사이 약 90% 가까이 올랐다.
모바일 게임주 상승은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컴투스는 3월초부터, 게임빌은 5월초부터 기관이 꾸준히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사들은 스마트폰 보급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컴투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1년전보다 85% 늘어났다.
증권사들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모바일 게임사 실적도 계속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오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위메이드(112040)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지만, 지난달 23일 기관이 10만주를 순매도하는 등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주가 약세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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