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5월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2000명 늘어나 8개월째 40만명 이상 증가, 고용 호조세를 이어갔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수는 2513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7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50만1000명 이후 8개월째 40만명 이상 증가세다.
통계청은 도매 및 소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 서비스업 분야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5월 고용률은 60.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0.8%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의 경우는 65.1%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1.1%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전월대비 0.6%포인트 각각 올랐다.
5월 실업률은 3.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수는 80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2000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서비스업 분야의 취업자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실업자수도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용직 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35만6000명이 증가했지만 일용직 근로자는 13만6000명 감소했다. 비임금 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8만6000명 늘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3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 재학·수강, 심신장애 등에서 감소했으나 연로, 가사 등의 증가로 전년 대비 5만6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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