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영업활동 강화 수혜 기대-대우證
2012-06-18 08:56:54 2012-06-18 08:57:47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18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외환은행 영업활동 강화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연구원은 "그간 외환은행이 자산 증가에 보수적이었음을 감안할 때 향후 자산 증가 노력이 강화될 여지가 있고 이에 따른 성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외환은행의 이익 수준이 증가할 여지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신용카드 부문에 대한 보완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외환은행 신용카드 부문이 그룹내 포함되면서 가맹점에 대한 공유 등을 통해 다른 신용카드사에 비해 신용카드업에 대한 규제의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핵심 이익 훼손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보유주식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환차손, 감액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영업 가치완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2012년 말 기준 PBR은 0.6배 수준으로 ROE가 11%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매력은 충분하다"며 "향후 외환은행의 영업력 회복 과정에서 이익 기여 정도가 제고될 거으로 예상돼 ROE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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