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外人 vs. 개인·기관 줄다리기..소폭 하락(10:04)
2012-06-19 10:08:23 2012-06-19 10:09:1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1890선을 회복을 재차 타진 중이다. 그러나 닷새째 계속되는 개인의 '팔자'와 기관의 동조에 소폭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지지력 테스트에 진입한 모습이다.
 
19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11%) 내린 1889.57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1억원, 107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이 769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순매수를 확대 중이다. 차익거래 13억원, 비차익거래 716억원 매수로 총 73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전환한 종목들이 나타나면서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1.83%), 운수창고(0.61%), 화학(0.51%), 서비스업(0.37%), 음식료품(0.39%) 등이 오름세인 반면 전기·전자(-0.81%), 섬유·의복(-0.79%), 은행(-0.73%), 증권(-0.19%)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OCI(010060)가 외국인이 매수를 나타내면서 4% 중반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웅진에너지(103130) 등 태양광주가 이틀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전면 발전차액 제도 확정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전날 강세를 나타낸 조선주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외국인 매도에 나흘만에 하락 전환했고,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이 동반 하락 중이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은 보합세에서 방향성을 타진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1포인트(0.65%) 상승한 478.37에서 움직이고 있다.
 
해외발 호재로 태양광 대장주가 선전하면서 오성엘에스티(052420), 이건창호(039020), 에스에너지(095910), 휘닉스소재(050090) 등도 덩달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창투사들의 급등세도 이어지고 있다. 엠벤처투자(019590), 제미니투자(019570)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SBI글로벌(019660), 한국종합캐피탈(021880), 대성창투(027830)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오른 1159.1원에 거래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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