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2.94포인트(0.10%) 내린 1만2824.3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0.69포인트(0.02%) 오른 2930.45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29포인트(0.17%) 하락한 1355.6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실망감을 표하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
미국 연준은 이번달 말 종료될 예정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올 연말까지 2670억달러 규모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기대됐던 추가 부양책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는 기존의 입장만을 반복해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앞서 그리스가 연합정부 구성에 성공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왔지만 향후 구제금융 조건 이행과 관련해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호재가 다소 희석됐다.
JP모간체이스(3.02%), 뱅크오브아메리카(0.37%) 등 금융주가 연준 발표결과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
휴렛팩커드(1.68%), 마이크로소프트(0.75%), 인텔(0.47%) 등도 전일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는 유럽지역 판매부진 등을 이유로 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 됐다는 소식에 2.93% 하락했다.
어도비시스템즈는 실적 전망치가 소폭 하향조정되며 2.7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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