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인터넷 쇼핑몰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는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양 사이트 판매업체에 확대 도입한 결과 총 7개 판매자가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은 소비자불만피해예방 및 소비자피해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기업특성에 맞는 실행체제를 구축하고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을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평가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과 옥션은 지난 2010년 오픈마켓으로는 최초로 CCM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와 체결한 '동반성장을 위한 공정거래협약'의 일환으로 CCM 판매업체 확대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판매업체가 CCM 인증평가를 받는 비용을 지원하고,도입희망 판매자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CCM인증판매자에게는 판매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그 결과 최근까지 은성헬스빌, 리틀쥬피터, 씨티오네트웍스, 마이도기, 하우스플러스, 남선지티엘, 아라코리아 등 총 7개 업체가 CCM평가를 통해 인증을 획득했다.
중소업체로는 드물게 소비자 중심적인 조직구성 및 평가를 통한 내부보상시행, 소비자불만 처리 및 예방을 위한 프로세스 구축, 전산업무시스템화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최고고객책임자 상무는 "이번 인증은 중소 판매자들이 주를 이루는 오픈마켓 판매자로는 최초로 오픈마켓 지원하에 획득한 고객만족인증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인증은 전자상거래 전반에 고객만족시스템을 확산하는 시금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공정거래위원회 PPS홀에서 열린 '2012 상반기 CCM인증서 수여식(사진)'에서 해당 기업들은 인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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