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2분기 유통 재고 가수요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지만 슈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에 대한 유럽 판권 계약이 포함된 연구개발(R&D) 성과 도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2분기 매출액 2421억원, 발표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2349억원, 발표영업이익 141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3분기엔 가수요 소멸에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매출액 2426억원, 발표영업이익 181억원 등 소폭의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며 "기존 추정치 대비 2012년 매출액 -0.2%, 조정영업이익 10.1%, 당기순이익 38.5%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2012년 천연물 위장관 운동 촉진제 모티리톤 판매(매출액 130억원)과 도입 신약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매출액 70억원) 등 신제품과 도입 신약으로 매출액은 83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출원가율은 하락했지만 연구개발비용과 판관비 통제로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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