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현대證
2012-06-27 08:21:42 2012-06-27 08:22:3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7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전망되고 연결기준으로 현재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 2조9000억원, 연결 영업이익 1440억원, 지배기업순이익 120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올해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 기준으로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17.4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상의 하단에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정부의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육성 대상에 선정돼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는 점과 유가 하락으로 매출 원가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호재"라고 꼽았다.
 
비상장사 자사주 매입 허용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엠코의 주요 주주로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엠코는 정몽구 회장이 10%, 정의선 부회장 25%,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각각 20%를 보유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상법 개정에 따라 비상장사의 자사주 매입이 가능해지면서 현대엠코가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 보유 지분을 자사주로 매입해 소각하면 현대글로비스의 현대엠코 지분율은 42%로 늘어나게 된다"며 " 현대엠코의 지분 가치 증대가 현대글로비스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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