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KDB대우증권은 27일 6월 미국 자동차 총수요가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자동차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6월 미국 자동차 총수요는 전년동월 대비 16~22% 증가세를 시현할 전망"이라며 "기저효과 약화와 계절적 약세 전환 때문에 26% 성장률을 기록한 전달에 비해서는 둔화됐지만, 올해 들어 5월을 제외하고는 가장 양호한 수준이어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작년의 공급부족 영향 본격화 시기를 감안할 때 미국 월별 판매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3분기까지 두자리수 강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계절적인 약세 흐름에 따라 전년대비 증가율이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총수요의 전년대비 성장률 둔화 등 계절적인 약세 방향성은 타이트한 공급 상황에서 고정적인 성격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 기아차의 안정적인 시장지위 유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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