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경기지표 개선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대비 1.15%(85센트) 오른 배럴당 80.2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인 영향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내구재주문이 석 달만에 반등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5월 미국의 잠정주택지수가 전월대비 5.9% 증가, 최근 2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량 감소 소식도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칼 레리 오일 아웃룩&오피니언 대표는 "수요 증가를 예측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면서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배럴당 80달러 수준에서는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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