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스마트폰 수혜가 PDP부진 만회했다-미래에셋證
2012-06-28 08:54:15 2012-06-28 08:54:59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은 28일 PDP 판매단가 하락으로 삼성SDI(006400) 매출액은 예상보다 낮겠지만 스마트폰 수혜로 영업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3 등 스마트폰을 2분기 5000만대 판매하고 애플 아이패드가 1400만대 팔리면서 삼성SDI 실적에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태국 홍수 피해로 줄어든 노트북 생산이 회복되면서 원총형 전지 수요도 증가해 삼성SDI의 전지부문 영업이익은 10%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6조710억원에서 5조8047억원으로 하향했는데, PDP의 평균 판매 단가가 1분기 28만원에서 2분기부터는 21만원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21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인 3043억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SDI는 지난해 일본 업체와 ESS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독일 업체와 ESS 공급과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ESS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일본에서 원전 가동 축소로 전력부족 문제가 대두될 수 있어 ESS의 중요성과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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