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현대중공업(009540) 실적이 내년까지 부진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31만원으로 낮췄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2분기 실적은 현대오일뱅크 부진 등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26.5% 낮은 6430억원에 머무를 것”이라며 “조선부문과 엔진부문의 수익성이 빠르게 나빠지고 있고 전기전자 부문과 플랜트 부문은 수주 부진으로 매출이 줄고 있어 실적부진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익 감소세로 주가수익율(PER)은 올해 10배, 내년 11.3배가 될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 매력도 감소했다”며 “실적보다는 하반기 있을 수주 모멘텀에 집중할 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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