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3일 유럽 주요증시는 유럽위기 완화에 이어 글로벌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3.5에서 49.7로 하락하면서 3년만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과 중국의 제조업경기가 각각 11개월과 8개월연속 위축국면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58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14.68포인트(0.26%) 오른 5655.32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11.41포인트(0.35%) 오른 3251.61에, 독일 DAX30 지수는 31.74포인트(0.49%) 상승한 6527.82를 기록중이다.
세 지수 모두 오름폭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영국증시에서 원자재 관련주들이 혼조세다. 리오틴토와 BHP빌리턴이 각각 1.88%와 1.12% 오르고 있다. BP는 0.87% 하락 중이다.
은행주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와 바클레이즈가 각각 0.98%와 0.80% 오르고 있지만,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는 0.98% 떨어지고 있다.
프랑스 증시에서 소시에떼제네랄과 BNP파리바가 각각 1.9%와 0.82% 오름세다. 푸조는 3.08% 급등하며 지수 상승의 선두에 있다.
독일증시에서도 포르쉐와 BMW가 각각 3.26%와 1.35% 오르는 등 흐름이 좋다. 도이치뱅크는 0.89% 오르지만 코메르츠뱅크는 보합권에서 방향을 탐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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