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1840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최근 이틀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로 풀이되고 있다.
전날 해외에서는 악재가 많았다. 뉴욕증시는 유로존 경기 우려와 미국 기업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고, 스페인의 국채금리는 또다시 위험수준인 7%대를 넘어섰다.
양대지수는 외국인의 매수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날 예정돼있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담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5포인트(0.27%) 오른 1841.08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8억원, 107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48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84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섬유·의복(0.85%), 전기·전자(0.85%) 운송장비(0.68%) 등이 강세다. 반면, 은행(-0.2%)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5포인트(0.37%) 오른 497.08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141.8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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