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지난 5월 '전자문서와 전자거래에 대한 기본법'이 18대 국회에서 처리된 것을 계기로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자문서 확대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10년부터이며 오는 2015년까지 전자문서 사용을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녹색성장위원회의 목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2015년경에 전자문서 시장이 약 1조2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자문서 관련 업체의 범위는 다양하지만 크게 문서중앙화(ECM) 업체와 공인전자문서보관서, 전자세금계산서, 보안업체 등으로 나뉜다.
포스코 ICT는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기업과 제휴해 문서중앙화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ICT의 '스마트ECM'은 다양한 업체들의 솔루션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으로 고려제강 등에 공급되고 있다.
최근 더존비즈온은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정부 3.0시대 달성' 발언에 대선 테마주로도 불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근혜 전 위원장은 "국가 클라우딩 컴퓨팅 센터의 지식정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미래전략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클라우딩 컴퓨팅 전문업체인 더존비즈온이 수혜주로 부상했다.
전자문서가 확대되면 자연히 보안 문제가 중요해지므로 정보보안 테마주의 인기도 기대된다.
향후 전자문서 시장은 문서중앙화와 전자세금계산서, 보안업체 등을 묶은 토털 시스템으로 발전해 간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며 이에 따라 대기업 등이 참여해 시장의 파이가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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