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전날 2% 이상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엿새만에 상승세를 보이면서 낙폭 만회에 나섰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오름세를 견인 중이지만,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에 엿새째 하락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실망감과 2분기 기업들의 실적 하향 조정,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 발표에 대한 불안감 등이 시장을 억눌렀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시장은 불안한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양대지수는 이번주 내내 지속된 하락세를 벗어나는 분위기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지만 낙폭이 과했다는 반발 매수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97포인트(0.39%) 오른 1792.36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07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39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5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보험(0.99%), 증권(0.59%), 철강·금속(0.62%)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0.35%), 의료정밀(-0.22%), 통신업(-0.07%)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1포인트(0.19%) 오른 487.29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5원 오른 1155.25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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