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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소개해주실 기업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기자: 제가 취재해 온 기업은 #와이즈파웝니다. 3년 전에 스몰캡리포트 시간에 한번 소개시켜드렸던 기업인데요.... 그 당시에 비해서는 아마 이 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확실히 올라가지 않았나 싶은데요..
최근에 무선충전테마주로 부각되면서 아마 한번쯤은 들어오신 적이 있으실겁니다.
와이즈파워는 지난 2008년 코스닥 상장법인인 단암전자통신과 스탠다드에너지테크가 합병해 우회상장된 회삽니다.
스탠다드에너지테크가 영위하던 2차전지 배터리팩 제조 등의 사업부문이 승계돼 주력사업으로 이어지고 있고 LED조명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배터리팩이 주사업이면 매출은 이쪽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는 구존가요?
기자: 배터리팩의 활용분야는 휴대폰, 노트북, PDA, MP3 Player 등 생활가전 뿐 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활용되는 있는 데요.
현재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배터리팩 제조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LED분야에서 7% 매출이 나오는 구존데요.
매출구조에서 보신것처럼 현재 와이즈파워가 집중하고 있는 쪽이 바로 배터리팩제조 분야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그럼 구체적으로 시장에서 어떤 제품이 나와있나요?사업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기자: 지난 5월21일부터 우리나라와 일본 시장에 무선충전기 `윌리윌리2`를 동시에 출시했습니다.
윌리윌리2는 2010년 11월 전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휴대전화용 무선충전기 `윌리윌리`에 이어 1년 6개월 만에 판매에 들어간 제품입니다.
미국을 포함한 3개국에서 동시 판매에 들어가려고 준비했지만 미국의 방송통신정책 주관기구이인 FCC 인증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현재까지는 우리나라와 일본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있는 상탭니다.
지금도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를 위한 인증을 준비 중인 상태고요, 출시까지 수개월 정도 남은 아이폰5용 무선충전기는 전세계 동시 판매를 위해 유통채널회사들과 논의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앵커: 무선충전 아직까지는 다소 생소한것 같은데요. 현재 무선충전시장 규모는 어느정도고,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 어느정도로 예상되고 있나요?
기자: 시장조사기관 IHS iSuppli(2011)에 따르면 무선충전 시장규모는 지난2010년 1억2390만 달러 수준에서 작년에는 8억8580만 달러로 615% 급성장했습니다.
오는 2014년에는 180억 달러 규모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시장은 계속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일반적으로 휴대폰 충전분야에 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일상생활의 전자기기부터 전기차까지 산업 전분야에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무선충전 시장은 5년내 65배 성장하여 2억3천만대 이상의 기기에 무선충전기능 탑재가 예상되는 등 무선충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전기차가 본격 보급될 것으로 기대되는 2015년에는 237억 달러까지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앵커: 무선충전, 선이 없어도 충전이 가능하다는건데 상당히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국내외에서의 실제로 무선충전기술이 적용되는 사례를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에서는 갤럭시 S3, 옵티머스 LTE2에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되면서 무선전력전송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버라이존은 2011년부터 자사에서 출시되는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기능을 넣도록 하고 있고요. 또 퀄컴과 GM은 전기자동차용무선충전기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에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삼성전자, LG전자 등도‘무선전력전송포럼’을 출범시켜 관련 기술 개발, 표준화,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에 있는 상탭니다.
앵커: 그렇다면 실적은 어떤지 궁금한데요?
기자: 지난해까지 실적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투자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인데요. 2010년부터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부진에 시달려온 상탭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00만원을 기록하면서 8분기만에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다.
회사측에서는 구조조정을 통해 매출원가율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매출처를 다변화한 결실이 2년만에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앵커: 올해 전체 연간실적 규모는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나요?
기자: 사실 올해 예상실적을 대략적으로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작년 같은 경우, 실적예상 부분과 실제치가 차이가 상당히 커서 거래정지를 당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회사측에서 실적부분에 관해서 상당히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데요..올해는 특히 정확성을 더하기위해 작업중에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요. 다음달 중순정도에 예상실적공시가 나올 예정이니까요 그때 자세하게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현재 주가수준과 향후 투자전략에 대해서 정리를 해주시죠
기자: 올해 1분기 실적이 8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무선충전 수혜주로 부각되며 4년간의 횡보 후 상승국면에 진입해 있는 단계입니다.
적자를 이어가던 작년 11월 주가는 730원대까지 하락한 이후 올해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 5월14일 주가는 2000원대를 넘어서며 신고가를 돌파했는데요.
그동안 무선테마주로 부각되면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향후에는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 작업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관건은 향후 흑자상태를 유지하면서 실적개선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를 지켜보신 후에 접근하는 것이 바랍직하다고 판단됩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