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P1800, 세계 최장거리 주행 기록 달성
2012-07-16 15:35:08 2012-07-16 15:36:10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볼보자동차는 최초의 스포츠카 모델인 P1800이 세계 최장거리 주행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차량의 주인은 미국의 아이브 고든(Irv Gordon)으로 46년동안 P1800S와 함께 했으며, 현재까지 달린 거리가 476만km로 지구를 118바퀴 이상 돈 기록이다. 
 
그는 여행하기를 좋아해 P1800S와 함께 미국 대륙 구석구석을 누볐으며, 매년 평균 8만5000~10만마일을 달려 21년만에 100만마일(약160만km)의 주행거리를 돌파했다. 그리고 2002년에는 200만마일(약 321만km)을 달성하며 세계최장거리 주행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300만마일(482만8000km) 돌파라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여전히 달리고 있다. 
 
올해로 72세가 된 고든은 "나는 내 자동차가 나보다 훨씬 오래 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고든의 P1800S는 46년동안 오리지널 엔진을 사용하는 건재함을 보이고 있다.
 
볼보는 1957~1958년에 공개된 3대의 P1800 테스트 모델들도 현재까지 도로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