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대상(001680)에 대해 점차 양호한 실적에 기반한 기업가치 회복이 가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달 사이
대상(001680)의 주가는 17.8% 하락하며 업종 내 가장 부진한 성적이었다"며 "이는 6월 중순 이후 미국과 브라질 가뭄에 따른 작황부진 우려로 국제 곡물가격이 단기간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2~3분기 옥수수 투입단가 하락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작년 말에 8~9개월 물량의 저가 원재료를 미리 매입해놨고, 실제로 오는 2~3분기 투입하여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기업 대 기업 (B2B) 중심의 사업구조와 대체재인 설탕대비 가격경쟁력 존재 등을 고려할 때, 원가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콘벨트지역의 비 소식이 예보되는 등 기상여건도 개선되고 있다"며 "이는 곡물가격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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