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수송량 증가 2분기 영업익 흑자..하반기 `긍정`
관계자 "여객부문 지속 성장세, 화물은 회복 예상"전망
2012-07-19 15:10:08 2012-07-19 16:37:10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대한항공(003490)이 전 노선에서 수송량이 증가해 올해 2분기 128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지난 분기보다 높이 날아 올랐다.
 
19일 대한항공이 발표한 '2012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284억8400만원으로 197억원 감소했던 지난해 2분기와 무려 989억원이나 감소했던 지난 1분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271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가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손실은 1584억75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211억원, 지난 1분기 -642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대한항공은 유가 급등으로 인한 유류비 지출 증가로 인해 지난해 2분기 197억원, 올 1분기 989억원의 영업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올 2분기에는 여객 부문의 적극적인 수요 유치에 힘입어 전 노선에서 수송량이 증가하는 등 여객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여객 부문을 보면 전년 동기대비 한국발 수송객 11%, 해외발 수송객 18%, 국내선 수송 객 8% 증가 등 전반적으로 호조세였다.
 
화물 부문의 경우엔 세계적인 항공화물시장 침체에 따라 수송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 감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 여객 부문은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 유가, 환율 등 안정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화물 부문 또한 성수기 진입과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시장의 적극적인 개척을 통해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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