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1%대 하락출발..스페인에 그리스 우려까지
2012-07-23 17:05:04 2012-07-23 17:06:13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1%대 하락세로 출발했다.
 
발렌시아에 이어 스페인 지방정부가 잇따라 중앙정부에 자금을 요청하면서 이날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7.4%를 상회하며 사상최고치를 다시 썼다.
 
잠잠하던 그리스 디폴트 이슈도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스가 극심한 불황을 근거로 재정긴축 감축목표 연장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26일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유럽중앙은행(ECB)으로 이뤄진 '트로이카' 채권단의 아테네 방문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41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73.97포인트(1.31%) 내린 5577.80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80.76포인트(1.22%) 하락한 6549.26에, 프랑스 CAC40지수는 50.85포인트(1.59%) 밀린 3143.04를 기록 중이다.
 
은행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영국증시에서 바클레이즈와 로이츠뱅킹그룹,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2~3%대 하락하고 있다.
 
리오틴토와 BHP빌리턴이 2%대 내리는 등 광산주들도 약세다.
 
독일증시에서도 도이치뱅크와 코메르츠뱅크가 3%대 약세다. BMW자동차와 폭스바겐이 1%내외의 하락세지만, 포르쉐는 1.15% 상승 중이다.
 
프랑스증시에서도 푸조가 1.06% 오름세다. 소시에떼제네랄과 BNP파리바는 4%대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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