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2분기 실적이 업황 부진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철강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포스코는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9조2230억원에 영업이익 1조5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0.4% 급증하며 3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클럽에 재가입했다.
현대하이스코도 지난 2분기에 IFRS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1조9211억원, 영업이익 1062억원, 순이익 9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철강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하반기 업황 회복 개선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외국인들이 외면하고 있다.
이날 LIG투자증권을 비롯한 다수의 증권사들은 "하반기 철강업황 반등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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