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목표가↓'-대우證
2012-07-27 08:26:52 2012-07-27 08:27:42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을 기존 1조9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28% 내려잡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600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으로 소폭 흑자전환했다"며 "2분기 DRAM, NAND 매출 비중은 각각 75%, 25%로 DRAM 매출의 비중이 4%포인트 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DRAM, NAND 비트 성장률은 각각 7%, 9%로 1분기말 NAND 비트 가이던스(20%)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상반기 중 올해 Capex 계획 4조4000억원의 60%를 집행했고 2분기 말 현금은 3조원으로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 PC DRAM 가격 하락 이후 SK하이닉스에 대한 센티멘트는 크게 악화되었고, 하반기실적 회복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3,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각각 1190억원, 257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요 측면에선 4분기 진입 시점에서의 울트라북 등 PC 수요 회복과 스마트폰 수요 증가가 변수이며 공급 측면에선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NAND 라인 축소와 감산 효과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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