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대한민국이 2012 런던올림픽 첫날인 29일(한국시간) 최대 금메달 5개 사냥에 도전한다.
이날은 이번 올림픽 목표인 금메달 10개와 종합 10위 이내를 의미하는 '10-10'을 달성하기 위해 중요한 시발점이다.
첫번째로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의 진종오(33, KT)가 나선다. 지난 대회인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진종오는 이 부문 금메달을 거머쥔 경험이 있다.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서 아쉽게 눈물을 삼킨 여자 펜싱 플뢰레의 남현희(31, 성남시청)도 오는 29일 새벽 3시40분 결승에 도전한다.
이어 많은 관심을 쏠린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23, SK텔레콤)이 첫날 금사냥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박태환은 오는 29일 새벽 3시49분 자유형 400m에서 라이번 쑨양(중국)과 금메달을 위한 물러설 수 없는 승부에 나선다.
호주 수영의 슈퍼스타였던 이언 소프와 함께 주요 외신들은 박태환의 금메달 가능성을 쑨양보다 높게 점친 바 있다.
남녀유도에서는 남자 60㎏급 최광현(26, 상무)과 여자 48㎏급 정정연(25, 포항시청)이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힘을 보탠다.
대한민국의 전통적 금밭인 양궁에서도 남자 선수들이 금메달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임동현(26, 청주시청)·오진혁(31, 현대제철)·김법민(21, 배재대)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팀은 현재 남자단체전 8강에 올라있어 영국과 우크라이나의 승자와 4강행을 다툰다.
이 외에도 여자 핸드볼과 남자 체조, 탁구, 배트민턴 등의 종목이 예선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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