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전자가 '옵티머스 LTE2'의 밸류팩(Value Pack) 업그레이드를 오는 31일부터 이통사 별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066570)는 사후관리의 일환으로 이번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옵티머스 LTE2' 사용자는 PC 연결 등 업그레이드를 위한 별도의 조치 없이 실시일로부터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밸류팩 업그레이드로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인 'Q 보이스' 기능이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또 4대3비율의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에 처음 적용돼 호평을 받고 있는 '퀵 메모' 기능도 강화된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Q 보이스'에 LG전자의 독자기술인 '베르니케'가 적용돼 자연어 처리에 뛰어나다며, '특정 도메인+검색어' 형태로 한 번에 인식하는 등 문장 단위 자연어 처리와 연속된 질문 처리 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내일 김대리와 압구정에서 7시 저녁식사 약속 저장'이라고 하면 별도의 버튼 입력 없이 해당 날짜에 '김대리, 압구정, 저녁식사, 7시'라고 일정을 저장하고, '밥 사줘'라는 말에 '저는 밥도 못 먹는데 제가 왜 사요' 등 재치 있는 대답을 하기도 한다는 것.
LG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퀵 메모'의 다양한 추가 기능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메모 중 상단 아이콘을 터치하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입력 단계별 삭제와 복원이 가능한 "리두/언두(redo/undo)' 기능과 메모 후 공유나 저장 시 자동으로 서명되는 '자동서명' 기능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퀵 메모'는 LG전자 만의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도 어떤 화면에서도 쉽고 빠르게 메모 가능한 기능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는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지난달 말부터 옵티머스 뷰와 프라다 3.0, 옵티머스 태그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한 바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제품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라며,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LG만의 차별화된 UX를 경험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오는 31일부터 '옵티머스 LTE2'의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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