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태양광 백시트 전문기업
에스에프씨(112240)는 31일 상장이후 첫 주주 배당 계획을 밝혔다.
배당은 올해 회계연도 종료시 실시하며 배당금액은 목표달성 기준에 따라 금년 순이익의 5~10% 수준이다.
상반기 실적 발표을 앞둔 이번 배당 계획 발표와 관련해 에스에프씨는 하반기 어두운 경기속에 대부분 기업들이 실적악화로 배당규모가 감소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의미있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에스에프씨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태양광 시장의 불황이라는 업계 분석에도 불구하고 기존 거래처 들과의 꾸준한 거래로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해왔다.
특히, 가장 마진이 높은 태양광 백시트의 매출 증가가 집중되면서, 회사 전체의 이익률과 실 이익이 증가하고 이익구조와 재무구조가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박원기 에스에프씨 대표이사는 "회사의 이익을 주주와 함께 나누고자 배당을 결정했다"며 "결산 배당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에프씨는 최근 한화건설의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한화솔라원 중국공장에도 자사 제품을 단독 납품하는 등 다양한 사업 참여를 통해 매출 증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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