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870선 공방..개인만 '팔자'(12:22)
2012-07-31 12:35:28 2012-07-31 12:36:35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고점을 높이며 187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1일 오후 12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5.57포인트(1.39%) 오른 1869.28을 기록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410억원 매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1억원, 2431억원 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매수세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1731억원, 비차익 566억원 등 총 230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78%), 섬유·의복(-0.18%)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송장비(2.39%), 건설(2.06%), 전기·전자(1.69%), 기계(1.41%)순으로 상승세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운송장비가 2.39% 뛰어 올랐다.
 
유럽존 위기에 대한 대응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조선주들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STX조선해양(067250)이 7.15% 급등 중이고 현대중공업(009540), 한진중공업(09723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이 4% 넘게 상승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이 선박건조회사 디엠씨(101000)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떠돌며 상한가까지 치솟던 디엠씨(101000)가 사실 무근이라는 발표 후 상승폭을 줄이며 5.98% 상승하고 있다.
 
자동차주들도 돋보인다. 쌍용차(003620)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3.57%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차(005380), 만도(060980), 기아차(000270)도 1%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주도 모처럼 선전하고 있다. 외국인의 러브콜에 대림산업이 3.59% 오르고 있고 대우건설(047040), 신일건업(014350),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도 2% 대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중국 철도부가 4700억 위안(740억 달러)의 돈을 철도와 다리 등 교통 시설을 건설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가 상승 소식과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어울어지며 정유 화학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S-Oil(010950)이 1% 넘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호남석유(011170), 금호석유(011780), LG화학(051910), 케이피케미칼(064420), 한화케미칼(009830)도 상승 중이다.
  
LG이노텍(011070)이 2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돌면서 4.37% 뛰어 올랐다.
 
제일기획(030000)이 국외 자회사인 제일USA가 미국에 있는 광고회사 맥키니 벤처스(Mckinney Ventures) 지분 100%를 현금 취득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0.26%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5포인트(0.12%) 오른 466.07을 기록 중이다.
 
국제 곡물가가 급등하면서 농산물 관련주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팜스토리(027710), 조비(001550)가 9%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영남제분(002680), 효성오앤비(097870), 남해화학(025860), 경농(002100)도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줄기세포주도 돋보인다. 에스티큐브(052020), 이노셀(031390), 알앤엘바이오(003190), 차바이오앤(085660)이 1~8%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0원 내린 113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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