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영증권은 1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M&A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제일기획은 미국 자회사가 광고회사 맥키니 벤처(Mckinney Ventures)의 지분 100%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종합광고대행사로 작년 영업총이익 규모는 423억원이다. 이는 제일기획 영업총이익의 9%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영증권은 이번 결정에 대해서 주가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광고주를 영입하면서 전속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그간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글로벌 광고주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M&A를 통해 글로벌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유현금을 영업가치 창출에 활용한다는 점도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26.4%,21.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마케팅이 지속되는 가운데 런던 올림픽 특수도 향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A로 장기적인 성장동력도 확보한데다 3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보이는만큼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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