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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동향
전화: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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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200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12년만에 1%대에 진입한 것입니다.
지난해 4%대로 고공행진 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이 떨어진 것으로, 수치상으로는 안정적 기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통계청이 방금전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로는 1.5% 상승하고, 전월비로는 0.2% 하락했습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인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상승, 전월대비로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식품에서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상승했으며 전달보다는 0.5% 하락했습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0%나 상승, 전월비로는 2.4% 하락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높았던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세가 한 풀 꺾여 지난달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로는 1.5% 상승, 전달보다는 1.6%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1.0%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4% 상승했고요.
전기, 수도, 가스는 역시 전월, 전년동월 모두 각각 2.0%, 6.2% 증가했습니다.
서비스는 집세 등에서 올라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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