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가정용 연료전지 핵심부품 '1kW 듀얼셀 스택' 개발
2012-08-01 15:12:46 2012-08-01 15:13:47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효성(004800)은 가정용 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1kW급 '듀얼셀 스택’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스택은 연료전지 시스템에서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기와 열을 생산해 촉매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연료전지 및 열병합 시스템에서 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고부가 제품이다.
 
이번에 효성이 개발한 스택은 한 층에 2개의 셀이 있는 듀얼셀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원가를 4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연간 30만원~150만원가량의 전기 및 난방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가정용 연료전지 1대 당 연간 1.5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게 돼 환경보호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한편 2011년 후지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용 연료전지 세계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해 2015년 약 2조원, 2018년에 약 5조원 이상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도 이미 지난 2009년부터 그린홈 100만호 사업의 일환으로 가정용 연료전지의 보급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연료전지를 활용한 세계 최대의 수소타운 시범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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