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DGB금융지주(139130)의 대손충당금이 감소하고 있어 안정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비용은 1분기보다 37% 감소했다”며 “정기신용위험평가결과 PF여신 2건이 고정이하여신으로 재분류됐지만 이미 보수적인 충당금 전입을 했기 때문에 추가 충당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7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는데 비이자수익인 전분기보다 88.2%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증권시장 부진으로 인한 은행들의 공통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부터 DGB금융지주의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업대출부문에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실질 연체율이 1.54%로 2010년 하반기 이후 가장 높아, 보수적인 건정성 관리가 계속 요구되는 점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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