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흥국증권은 2일
현대그린푸드(005440)에 대해 지난 2분기에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아쉬운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3분기에도 비용부담 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익률이 다소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0.6% 증가한 270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147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4%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수경기 악화에 따른 F&G사업부의 수익성 훼손과 영남물류센터 오픈 및 신규 단체급식 수주에 따른 초기투자비용 집행, 영남물류센터 오픈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으로 긍정적 외형확대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3분기에도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률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 연구원은 “2분기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F&G 사업부의 추석효과와 단체급식 시장 재편에 따른 수주 증가 등으로 높은 외형성장이 전망되지만 영남물류센터 가동 정상화까지 비용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 소매경기 악화에 따른 F&G고정비 부담 증가 등이 예상돼 3분기 영업이익률은 5.5%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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