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기업 실적 개선효과..사흘째 '랠리'
2012-08-08 06:55:24 2012-08-08 06:56:2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사흘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51.09포인트(0.39%) 오른 1만3168.6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95포인트(0.87%) 상승한 3015.86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12포인트(0.51%) 오른 1401.35로 장을 마쳤다.
 
특히 이날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각각 3000포인트와 14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이날도 뉴욕 증시는 별다른 악재 없이 기업 실적 호전과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양호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톰 워스 셔멍캐널트러스트 선임투자담당자는 "시장에 어두운 분위기가 사라졌다"며 "한달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걱정했던 경기 침체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필요할 경우 국채를 매입할 것으로 시장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날에도 기업들의 실적에 따른 종목들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악세사리판매업체인 파슬은 지난분기 주당 92센트의 순익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전하며 31% 급등했다.
 
미국의 천연가스업체인 체사피크에너지는 사상 최대 순익을 공개했다. 이 소식에 9.44% 뛰어올랐다.
 
카지노업체인 MGM리조트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7.5% 상승했다.
 
글로벌 증권사인 UBS가 휴렛팩커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부유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지만 주가는 1.44%의 상승을 기록했다.
 
화이자와 존슨&존슨은 알츠하이머약 임상 실험을 중단키로 경정했다. 이에 각각 2.14%, 0.80% 하락했다.
 
애플은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6에 유투브를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글과 대립각을 세웠다. 이 영향으로 애플(-0.26%)과 구글(-0.35%)의 주가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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