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10선도 훌쩍..석달만에 최고(10:10)
2012-08-08 10:16:16 2012-08-08 10:17:21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우며 석달만에 1910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경기부양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증시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8일 오전 10시10분 코스피는 전일대비 26.81p(1.43%) 오른 1913.71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077억원 순매수로 규모를 키우고 있고, 기관도 투신과 연기금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48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만이 357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도 매수 우위다. 차익 1098억원 매수, 비차익 1168억원 매수 등 총 227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3.08% 오르고 있고, 증권(1.98%), 금융(+1.97%), 전기전자(+1.95%), 철강금속(+1.94%), 건설(+1.59%), 화학(+1.37%) 업종이 1% 이상 오르는 등 전업종이 강세다.
 
삼성전자(005930)가 2% 넘게 오르며 130만원선을 회복했고, LG디스플레이(034220)가 애플의 아이폰5와 아이패드미니 출시에 따른 기대감에 하루만에 반등하며 2.43% 강세를 보이는 등 IT주들이 상승세다.
 
은행주들이 유로존 우려완화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하나금융지주(08679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우리금융(053000) 등이 2~3% 이상 오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에 조선주들도 연일 오름세를 이어가며,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1~2% 강세다.
 
정유화학주들도 수급호전에 OCI(01006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금호석유(011780), 호남석유(011170) 등이 1~2%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82p(0.60%) 오른 474.29에 거래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녹조 현상이 확산되면서 젠트로(083660), 영진인프라(053330), 시노펙스(025320), 웰크론한텍(076080) 등 수처리주들이 급등하고 있고,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신민저축은행(031920)은 7일째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 헌금 파문이 확산되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안철수 테마주들이 강세다. 오픈베이스(04948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미래산업(025560), 매커스(093520), 한국정보공학(039740), 써니전자(004770), 안랩(053800) 등이 상승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 오른 1129.10원에 거래되며 방향성 없이 횡보하는 모습이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활발한 종목 순환매가 코스피의 반등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다만, 1900~1920선 돌파 및 안착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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