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우며 석달만에 1910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경기부양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증시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8일 오전 10시10분 코스피는 전일대비 26.81p(1.43%) 오른 1913.71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077억원 순매수로 규모를 키우고 있고, 기관도 투신과 연기금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48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만이 357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도 매수 우위다. 차익 1098억원 매수, 비차익 1168억원 매수 등 총 227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3.08% 오르고 있고, 증권(1.98%), 금융(+1.97%), 전기전자(+1.95%), 철강금속(+1.94%), 건설(+1.59%), 화학(+1.37%) 업종이 1% 이상 오르는 등 전업종이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82p(0.60%) 오른 474.29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 오른 1129.10원에 거래되며 방향성 없이 횡보하는 모습이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활발한 종목 순환매가 코스피의 반등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다만, 1900~1920선 돌파 및 안착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