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13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주가가 증설 기대감을 이미 반영한 상황이라며 유지 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이익역성장 예상과 비카지노 사업이 수익성 기여에 제한적인 점 등 실적하향 조정에 따라 11% 낮춘 2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2012년 3분기부터 증설이 되는 것으로 가정했으나 증설이 지연되고 있어 4분기부터 확장 영업이 시작되는 것으로 변경했다"며 "증설이 되면 7분기 연속 역성장하던 드롭액이 4분기부터 전년대비 12% 증가하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그는 "증세와 비카지노 사업 확대에 때문에 증설이 되는 것으로 가정한 2013년 영업이익은 4968억원으로 2010년 영업이익 5839억원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증설이 지연되면 실적 추정치 추가 하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99%가 내국인 고객이기 때문에 여론이 부정적이며 문화관광부는 시설물 증설에 대해 부담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영업장 확장이 완공된 상황이기 때문에 테이블 증설이 되는 것으로 가정했지만 향후에도 테이블 증설 허가를 문광부에서 지금과 같이 지연시킨다면 실적 추정치는 추가 하향되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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