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단기 수주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정영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예상했던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45% 웃돌았다"며 "매출이 전분기 19%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이 18% 증가한 이유는 주요 고객사 D램 전환투자로 개조매출이 늘었고, 전분기 충당금 중 일부가 이익으로 환원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은 36%에 달해 동종업계 내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최근 메모리 투자 위축으로 신규수주가 상반기 대비 둔화됐지만 미세공정 전환에 대한 투자가 계속 이뤄지고 점유율이 견고하기 때문에 하반기 매출은 보수적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6월부터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가장 큰 이유는 수주 둔화 때문인데 최근까지 주요 고객사들의 발주 재개 시그널은 아직 미미하다"며 "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의 보수적인 투자 전망을 고려하면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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