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제너럴 모터스(GM)의 주가는 10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의 투자등급 하향 여파로 22.9%나 폭락한 3.36달러를 기록, 60여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 주가는 5.3% 상승했다.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로 상품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국유화된 미국 최대 모기지 업체인 패니매는 3분기에 290억달러(주당 13달러)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손실을 발표하면서 2.7% 하락했다.
이날 금융주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자 8.5% 급락했다. 이에 영향 받아 씨티그룹은 5.2%,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9%, JP모간체이스(JPM)는 3.6% 하락했다.
반면 세계 최대 보험사인 AIG는 확대된 구제금융을 받게 됐다는 소식에 8.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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