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미국에서 들려온 소식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최근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연준의 3차 양적완화(QE3) 등 추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낮다고 밝힌 가운데 뉴욕증시는 4거래일째 조정을 받고 있다.
24일 오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70포인트(1.07%) 내린 1921.8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14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14일만에 매도 전환하며 38억원, 기관은 4일째 '팔자'세를 유지하며 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96억원, 비차익 86억원 등 총 18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8%)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운수창고(-1.52%), 증권(-1.37%), 운송장비(-1.35%) 순으로 크게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0.16%) 내린 498.56으로, 11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40원 내린 11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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