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영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삼성전자 패소에 따른 주가영향은 중립적이라며 만약 제일기획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A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
삼성전자(005930)는 제일기획의 최대 광고주로 양사 주가는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이번 평결로 인해 제일기획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대응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평결로 삼성전자가 우려하는 것은 배상금이 아닌 '카피캣' 이미지로 인한 브랜드 가치 추락인 것을 감안한다면 삼성전자는 오히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제일기획은 글로벌M&A를 통해 매출처 다변화를 이루고 있어 올해도 미국 'McKinney'와 중국 'Bravo Asia'를 비계열 광고주 비중을 점차 확대하는 등 삼성전자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차별적 주가 흐름이 전망되는 근거"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일기획의 3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 S3 마케팅이 지속되는 가운데 런던 올림픽 특수 효과 덕분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6.4%, 2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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