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국산 1호 조루치료제 '프리라민' 품목허가 신청
2012-08-31 12:18:58 2012-08-31 12:19:59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휴온스(084110)는 경구용 조루치료제 프리라민정 15mg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휴온스와 씨티씨바이오가 개발해온 프리라민은 지난 6월 성공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완료 한 바 있다. 프리라민은 지난 2010년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 임상시험을 진행해왔으며, 임상 3상은 서울시내 서울성모병원 등 수개의 종합병원과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험을 진행한 김철민 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임상 2상의 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조루증세에 대한 본 물질의 사정지연 효과가 탁월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며 임상 수행에 견해를 밝혔다.
 
대한남성과학회의 2008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조루증의 유병률은 27.5% 이상으로 500만명 정도의 대상자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른 조루치료제 세계시장은 약 50억달러, 국내시장은 약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휴온스 관계자는 “빠르면 금년 하반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경쟁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격경쟁력으로 조루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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