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이 종합자산관리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하나대투증권은 3일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톱 50' 위상에 부합하는 자산관리 수행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의 주요 골자는 종합자산관리 역량 강화 외에도 이비즈니스 등 신규 채널 확대와 본부조직 슬림화이다.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지난 6월 22일 부임한 이래 2개월 간 전 지점을 순방하며 임원, 부서장 등과 워크샵 등을 가졌으며 이번 인사는 그 결과물이라고 하나대투증권측은 설명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상품전략본부를 신설, 상품과 투자자문 서비스에 관한 업무를 집중시켰다.
상품전략본부에서는 시장의 전 투자상품과 니즈를 분석함과 아울러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고객자산운용본부와 웰스케어센터, 상품개발부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상품 컨트롤 타워 기능과 종합자산관리 업무지원을 위한 컨설팅과 상품공급 기능까지 담당한다.
또 PB사업부를 신설해 전체 영업직원의 역량을 명실상부한 종합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할 계획이다.
두 개의 부서로 분산됐던 해외주식·해외선물 등의 영업기능을 해외증권영업부를 신설해 통합 운영하며, 고객 상담 채널인 고객지원팀을 부서로 승격해 고객만족 제고와 지점 직원의 신규영업을 지원하게 된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본사 조직을 개편하면서 유사업무의 사업본부와 부서 통합 등을 통해 기존 15본부 38부에서 10본부 34부로 조직이 대폭 슬림화됐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이번 개편에 대해 "의사결정 체계의 단순화와 함께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TOP 50 도약에 부합하는 종합자산관리 업무 수행’ 이라는 회사 목표가 명확히 설정됐다”면서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서 전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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