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일 장 초반 일본 증시는 미국의 경기 부양 가능성에 기대를 품으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날대비 3.30엔(0.04%) 밀린 8836.61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지수 하단을 받쳐주고 있다.
다만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는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엇갈리며 시장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패밀리마트와 프론트 리테일링 등 소매주가 1%대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15년까지 일본 내 쇼핑몰 사업 확대 계획을 밝힌 세븐&아이홀딩스 역시 1% 넘게 오르고 있다.
노무라홀딩스(2.71%), 미즈호파이낸셜(0.79%) 등 금융주도 강세다.
반면 샤프는 대만의 혼하이정밀과 투자 협상이 지연되며 5% 가까이 빠지고 있다.
엔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파나소닉(-1.13%), 마츠다자동차(-2.12%) 등 일부 수출주의 흐름 역시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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