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유로존의 민간 경기 위축세가 이어지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로존의 지난달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46.3을 기록했다.
이날 민간시장조사업체인 마킷은 유로존의 서비스업 PMI가 47.2로 전달의 47.9보다 후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발표된 제조업과 합산한 복합 PMI 역시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특히 독일의 복합PMI가 47로 떨어지며 지난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신규사업지수가 44.5로 소폭 개선됐지만 잠정치인 45에는 못 미쳤다.
롭 돕슨 마킷 이코노미스트는 "지표 부진은 3분기 유로존 경기가 여전히 뒷걸음질 칠 것을 예고하고 있다"며 "부진한 제조업 주문과 서비스업 산업의 둔화, 고용 부진 등은 단기간 내에 경기 반등이 어려울 것이란 신호"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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