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이달 아이폰5 등 신규 스마트폰의 출시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주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키아도 '루미아920' 출시를 준비중이며 모토롤라도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스마트폰 관련주 중 LG전자가 특히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에 출시될 옵티머스G는 스펙이나 디자인, 소프트웨어 등에서 과거와 달리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전망"이라며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소송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역시 애플과의 소송 리스크가 있으나 갤럭시S3의 판매는 순조로워 2013년 3억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증권 전문가들은 애플향 부품주의 경우 최근 견조한 흐름을 보여왔기 때문에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현용 SK증권 연구원은 "아이폰5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출시 이후에는 상승폭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