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株, '훨훨'..향후 전망도 밝아
2012-09-08 08:00:00 2012-09-12 13:51:01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스마트폰 모바일 결제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들의 주가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의 향후 전망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일을 기준으로 최근 한달간(8월8일 ~9월7일) 한국사이버결제(060250)는 42.21%, KG이니시스(035600)는 16.60% 상승했다.
 
이 기간동안 코스피지수가 1.38%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상승세는 눈에 띈다.
 
견조한 주가 흐름만큼 이들의 실적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KG이니시스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52억원으로 작년대비 68.9%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507억원, 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9%, 81.9%씩 증가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별도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9억1500만원으로 작년대비 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3억2600만원으로 23.8% 늘었다.
 
김현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보급률이 점차 확대가 되고 모바일이 점차 PC 및 노트북을 대체하는 흐름으로 바뀌는 만큼 모바일 결제 규모 역시 지속적인 증가가 전망된다"며 "결제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의 실적 전망이 밝은 만큼 하반기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추연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결제부문은 내년 이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추 연구원은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 스마트폰 화면 대형화,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등으로 결제 편리성과 모바일 결제시스템에 대한 신뢰성도 점점 제고되어 2013년 이후에는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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