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
2012-09-09 11:00:00 2012-09-09 11:00:00
[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정부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명태 등 수요가 많은 주요 수산물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9일 제수용과 선물용 등으로 조기와 명태 등 주요 수산물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명절을 맞아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조사공무원과 특별사법경찰관, 원산지 명예감시원 1500여명이 참여해 합동으로 오는 2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단속 대상은 조기와 명태 등 제수용품과 멸치·굴비세트 등  선물용 수산물이다.
 
정부는 또 국내산과 수입산간의 가격차이로 원산지 둔갑이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 등 약 350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단속 기간에는 음식점수산물원산지표시 이행 점검도 함께 진행된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미꾸라지와 뱀장어, 낙지 등 6개 품목에 대해 음식점수산물원산지표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해안가와 먹자골목 등 수산물 음식점 밀집 지역과 낙지, 민물장어 업소 등을 중심으로 지도·단속해 음식점수산물원산지표시제의 조기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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